통영 가볼만한 곳 - 동피랑마을 통영 여행에서 정말 중요한 곳의 포스팅을 빠트려서 이제야 포스팅한다. 동피랑마을이란 곳, 벽화마을의 원조라고 하는 곳이다. 가는 길은 그냥 옛날로 치면 산동네 같은 곳이다. 그렇지만 중간중간 벽화가 있는데 벽화들이 예술적이고 이쁘다. 그런데 기대보다 벽화의 수는 좀 적었던 것 같고, 내 눈높이가 높아서인지 그리 이쁘진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그래도 올라가는 길, 풍경 등등이 정말 예쁘고 아름답다. 항구도시라는 것이 느껴지게,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것이 참 좋은 것 같다. 이날 초대박성수기라는 8월 초여서 엄청 더웠다. 아마 33,34도 정도였던 것 같다. 그렇지만 더위가 한풀 꺾인 대여섯 시 즈음의 방문이어서 그럭저럭 올라갈 만했다. 아름다운 항구도시 통영, 통영이 한국의 나폴리라는 별명이 있는데 동.. 2022. 8. 30. 파주 가볼만한 곳 - 헤이리마을 헤이리마을이란 곳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가본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헤이리마을은 무더운 여름에 방문하는 건 별로일 것 같다. 기본적으로 나들이 개념이어서 요즘처럼 가을 날씨에 방문하기 너무 좋은 곳이다. 곳곳에 이쁜 카페는 왜이렇게 많은지... 사실 카페 가고 싶으면 그냥 여기에 와도 될 것 같다. 나는 이곳을 잘 아는분의 소개로 갔기 때문에 하나도 헤매지 않았고, 또 좋은 곳을 빠르게 볼 수 있었는데,, 그래도 조금 헤매더라도 길거리가 너무 이쁘고 또 예쁜 카페가 많아서 괜찮은 것 같다. 아무 카페 앞에 주차를 했는데 뭐라고 하는 사람이 없었다. 알고보니 여긴 뭔가 공공의 성격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카페 안에 화장실에만 다녀와도 되고 그런 것들이 좋았다. 지금 여기엔 정말 일부분 사진만 넣은 것이다.. 2022. 8. 30. 파주 가볼만한곳 - 반구정 (황희선생유적지) 파주란 곳은 참 낯선 곳이다. 보통 경기도 강원도 등은 익숙한데 북한과 가까운 파주는 잘 안 가게 되는 것 같고 가볼 생각도 못하는 것 같다. 그런데 파주에 좋은 곳이 많다는 이야기는 예전부터 많이 들어와서 이번엔 파주 나들이를 해보았다. 지난 주말 엄청 날씨가 좋았다. 갑자기 가을이 와서 당황스러울 정도로. 그런데 가을날씨답게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고 하늘 맑아서 나들이하기에 정말 좋은 날씨였다. 고모부의 추천으로 반구정이란 곳에 가봤다. 여긴 엄청 한적하고 썰렁한 곳이었다. 나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가 파주는 전반적으로 차도 하나도 안 막히고 좀 여유롭게 구경할 수 있는 곳이었다. 여기 반구정이라는 곳도 그랬다. 입장료가 있었다. 국가유공자/경로/다자녀 등 할인이 있다. 아무튼 저렴한 입장료.. 2022. 8. 30. 통영 가볼만한 곳 - 케이블카타기, 미륵산정상 여름휴가로 온 통영, 본격적인 통영 여행이 시작되었다.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뭐니뭐니해도 날씨인데, 무더운 여름이었지만 (날짜가 22년 8월 초) 햇빛이 쨍하지 않고 구름이 좀 있어서 오전 11시 정도 케이블카에 도착했다. 케이블카는 당연히 가만히 있는거니 그때만 해도 우리 자녀들이 웃고 있고 표정이 좋은데, 케이블카에서 내리고 나서, 산에 올라가자고 말하니 갑자기 울상이 되었다 ㅋㅋㅋ 통영에 케이블카가 몇개 있는지 모르겠지만, 우리가 탄 케이블카에서 내리고 대략 20분 정도 계단을 오르면 미륵산 정상에 도착하는 코스였다. 사실 이 코스 정말 강추한다. 올라가는 동안 경치가 너무너무 예뻐서 진짜 계속 감탄/탄성의 연속이기 때문이다. 나는 케이블카는 사실 별로 재미가 없고 식상하다. 이제껏 여기저기.. 2022. 8. 11. 통영 가볼만한 곳 - 박경리기념관 박경리 님을 좋아하는지? 난 사실 장편소설 토지를 읽고 싶었는데 너무 길어서 읽지 못한 기억이 있다. 김약국의 딸들이란 소설은 드라마가 있었던 것 같은데 그 드라마를 보지도 않았다. 하지만 박경리님은 많이 들어봤고, 통영에 그분의 기념관이 있어서 가고 싶었다. 신랑한테 가고싶다고 말했는데 신랑은 별로 안 가고 싶은 눈치였다. 하지만 내 말은 안 듣는 신랑, 다른 사람 누구가 통영에서 박경리기념관이 좋다고 하니, 거기로 가자고 한다. 그래서 조금 시간이 촉박한 상태로 그곳에 가게 되었다. 기념관이다 보니 문을 닫는데, 문닫는시간이 저녁 6시인가 그랬다. 우리가 약 5시 다되어서 도착했으니 잠깐 있을 수 있는 곳이었다. 나이 들어서인가, 이제는 왜 이렇게 박물관 구경이 재미있을까. 예전 박물관을 볼 때는 그.. 2022. 8. 11. 통영 숙소 추천 - 슬로비 게스트하우스 여행 계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숙소 예약인 것 같다. 요즘은 숙소 예약하는 사이트가 하도 많아서 정말이지 정신이 없다. 내가 아는 어플만 여기어때, 야놀자부터 호텔스컴바인, 호텔스닷컴, 아고다, 네이버 숙소 등등 너무 많다. 그 사이트들에 일일히 들어가서 가격 비교하는 것, 나 같은 귀차니즘들에게는 너무 귀찮고 번거로운 일이다. 설상가상으로 일반 펜션이나 리조트는 숙박 비용이 다소 부담스럽다. 성수기 기준, 통상적으로 1박당 25~30만 원은 기본이며, 그렇다면 3박에 숙박비만 75만 원에서 90만 원 정도가 나오는데 너무 큰돈 같다(물론 돈 생각하면 여행 못 간다, 집에 있어야 한다 ㅋㅋㅋ) 숙박 예약으로 고민하던 중 게스트하우스가 생각이 났다. 게스트하우스는 더 저렴할 것 같아 게스트하우스로 검색을.. 2022. 8. 9. 경북 진주에서 가볼만한곳 - 진주성 서울에서 통영으로 가는 길 진주가 있다. 진주에서 가볼 만한 곳 진주성에 들었는데, 웬일! 정말 좋다~ 일단 진주성에 입장하기 전에 (입장료가 있다. 다자녀 할인 등등으로 저렴히 다녀왔다) 몹시 시장하여 바로 코앞에 있는 국숫집에 갔는데, 웬일! 정말 맛있었다~ 콩국수와 비빔국수 둘 다 5천 원이었다. 기대하지 않고 먹었는데 콩국수 몹시 고소하고 맛있었다. 진주성이 좋다고 하고, 여행지 가볼 만한 곳 1위라고 하던데, 뭐 그렇게까지 하겠냐 마 하며 들어갔는데, 웬일 정~~ 말 좋았다. 산책길이 정말 잘되어있었고, 진주 성안에 촉석루와 국립진주박물관도 있어서 다녀오기 좋았다. 촉석루엔 신발을 벗고 올라가야 했는데, 그늘이 져서인지 한여름인데도 무척 시원하고 전망이 좋았다.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간단히 .. 2022. 8. 9. 통영 수륙해수욕장에서 물놀이 정말 오랜만의 해수욕이었다. 코로나 이후 해수욕장이 아마 다 문을 닫았었던 것 같다. 작년에 사무실 오픈 때문에 제대로 여름휴가 가질 못했던 등등의 이유로 인해 해수욕을 약 3년 만에 한 것 같다. 그동안 수영장, 집 앞 물놀이터, 워터파크 등에는 다녀왔는데 역시 해수욕은 해수욕이다. 참 오랜만이었다. 너무 오랜만이어서 그런지 해수욕장에서의 주의사항 등등을 다 까먹었다. 나중에 또 잊어버릴까 봐 지금 다시 기록을 남겨두기로 한다. 1. 현금 미리 준비하기 해수욕장에 나와서는 카드가 안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현금이 없는 경우 자꾸 계좌이체를 해야 해서 불편하다. 2. 아쿠아슈즈 준비하기 아쿠아슈즈가 없을 경우 엄청 불편하다. 모래에 조개껍질 등이 많고 돌, 자갈 등이 많아서 좀 위험하다. 어떤 사람은 .. 2022. 8. 8. 사가정역 면목시장 맛집 - 함흥냉면 시장한 저녁즈음이었다. 요즘 해가 길어서 저녁 6시도 대낮처럼 밝다. 그리고 요즘같이 더운 날씨, 그 시간은 선선해서 걸어다니기 편안하다. 배가 고파서 어디서 뭘 먹을까 기웃기웃하던중 전통시장에 갔다. 가면 이것저것 먹을게 많을 것 같아서였다. 예전에 몇번 갔던 식당엘 갈까 했지만 모두 땡기지 않았다. 뭔가 새로운 식당을 찾아내고 싶었다. 그러다가 이끌린 이표시의 현수막. 밖에 걸린 내가 본 현수막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이거랑 같은 현수막이었을거라 추정된다. 즉석에서 냉면을 뽑아 판매합니다 라는 저 문구를 보고 여기 들어가야겠다 해서 pick 하게 되었다 :) 처음 들어가서는 잘못들어온 것 아닌가 싶었다. 에어컨이 꺼져있어서 안이 좀 덥고 습했고 (물론 우리가 가니 바로 에어컨을 틀어주셨다) 사람도 아.. 2022. 8. 2. 낡은 화장실의 작은 센스 오래된 다가구건물의 낡은 화장실이었다. 열쇠를 받아 철제문을 열고 좁은 뒷마당으로 걸어들어갔다. 사실 마당은 커녕 복도나 마찬가지였다. 요즘은 이런 화장실 가기가 참 꺼려진다. 안으로 쭉 들어가니 화장실이 나왔다. 화장실은 물론 남여공용화장실이었고, 안은 엄청 비좁았다. 하지만 화장실 안에 이렇게 이쁜 천이 넓은테이브를 사용하여 덧대여 있었고, 공용화장실 에티켓이 이쁘게 적혀있었다. 휴지걸이도 마음에 들었다. 기존 휴지걸이가 있었지만 우측에 핸드폰을 올려놓을 수 있는 휴지걸이를 추가로 구매한 것 같았다. 또한 못질이 있는 나무판도 퍽 좋았다. 여기에 가방을 걸면 되겠구나 ^^ 낡고 비좁으면 어떠랴. 그 상황에 맞추어 최선을 다하는 그 마음과 정성이 중요하지 않을까. 낡고 좁은 화장실을 보며 느낀점이다 ^.. 2022. 7.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