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화장실의 작은 센스 오래된 다가구건물의 낡은 화장실이었다. 열쇠를 받아 철제문을 열고 좁은 뒷마당으로 걸어들어갔다. 사실 마당은 커녕 복도나 마찬가지였다. 요즘은 이런 화장실 가기가 참 꺼려진다. 안으로 쭉 들어가니 화장실이 나왔다. 화장실은 물론 남여공용화장실이었고, 안은 엄청 비좁았다. 하지만 화장실 안에 이렇게 이쁜 천이 넓은테이브를 사용하여 덧대여 있었고, 공용화장실 에티켓이 이쁘게 적혀있었다. 휴지걸이도 마음에 들었다. 기존 휴지걸이가 있었지만 우측에 핸드폰을 올려놓을 수 있는 휴지걸이를 추가로 구매한 것 같았다. 또한 못질이 있는 나무판도 퍽 좋았다. 여기에 가방을 걸면 되겠구나 ^^ 낡고 비좁으면 어떠랴. 그 상황에 맞추어 최선을 다하는 그 마음과 정성이 중요하지 않을까. 낡고 좁은 화장실을 보며 느낀점이다 ^.. 2022. 7.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