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통영으로 가는 길 진주가 있다. 진주에서 가볼 만한 곳 진주성에 들었는데, 웬일!
정말 좋다~
일단 진주성에 입장하기 전에 (입장료가 있다. 다자녀 할인 등등으로 저렴히 다녀왔다) 몹시 시장하여 바로 코앞에 있는 국숫집에 갔는데, 웬일! 정말 맛있었다~ 콩국수와 비빔국수 둘 다 5천 원이었다. 기대하지 않고 먹었는데 콩국수 몹시 고소하고 맛있었다.
진주성이 좋다고 하고, 여행지 가볼 만한 곳 1위라고 하던데, 뭐 그렇게까지 하겠냐 마 하며 들어갔는데, 웬일 정~~ 말 좋았다. 산책길이 정말 잘되어있었고, 진주 성안에 촉석루와 국립진주박물관도 있어서 다녀오기 좋았다.
촉석루엔 신발을 벗고 올라가야 했는데, 그늘이 져서인지 한여름인데도 무척 시원하고 전망이 좋았다.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간단히 쉬고 수다 떨기 좋았다. 연인, 가족, 친구 남녀노소 모두가 만족할만한 곳❤️
진주성 바로 옆 강이 무슨 강인지 몰랐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남강이라는 곳이었다. 역시 강을 끼고 있어서인지 하나하나 정말 멋스럽고 좋았다.
진주성안에 있는 국립진주박물관 외관을 찍은 사진은 발사진이어서 여기 올리진 못하지만, 그래도 다른 블로그에 많이 나와있으니 참조하시길.. 국립진주박물관에는 주로 임진왜란에 관한 내용이 많이 전시되어 있었다. 이번에 알게 된 사실인데, 그런 박물관을 그냥 눈으로만 쓱 훑어보면 별로 재미가 없고 지루하다. 그런데 전시된 것에 대한 설명자료를 읽어보니 참 재미졌다. 임진왜란이 7년이나 계속되었고 그 뒤로도 몇 번의 전쟁이 더 벌어진,, 사실상 동북아시아의 세계대전의 형태인 임진왜란에 대해 더욱 깊게 이해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그때나 지금이나 우리나라 국민들이 대단하고 전쟁에서 나라를 구하기 위한 용기 있는 사람들, 그들의 저력과 그들의 후손이 우리라는 사실, 앞으로 물려줘야 할 소중한 유산인 대한민국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했던 박물관 관람이었다.
박물관 기념품샵에 무심코 들렀다. 앞으로는 될 수 있으면 기념품샵에서 무언가 사려고 하는 편이다. 마침 집에 작은 접시가 없어서 (물컵을 올려놓을 사이즈의 작은 접시) 여기서 위 접시를 샀다. 집에 와서 잘 사용하고 있다. 이 접시를 쓸 때마다 아름다웠던 진주성이 상기되어서 좋다. 다만 아쉬운 건 접시 뒷면에 국립진주박물관 이렇게 글씨가 쓰여있으면 훨씬 좋을 텐데, 'MADE IN KOREA' 글씨만 적혀있다.
하지만 'MADE IN CHINA'가 아닌 게 어디럄 ㅎㅎ 한국산 접시를 사용해서 기분 좋은..
#여행하기좋은곳1위 #진주성 #인정한다 #정말좋은여행지진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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